13' 바라나시 세번째 이야기

다음날 바라나시에는 비가 주르륵 

이상하게 이날 어찌나 한국음식이 또 먹고싶던지

한국음식점을 가이드북에서 찾아내서 비가 멈춘사이 출발 했어요

음식점으로 가는길 생각보단 멀더군요.. 비가 다시 쏟아지고  온몸이 다 젖은후에야 도착햇어요... 

오랜만에 접하는 한식을 냠냠쩝쩝 흡입해주고

돌아오는길 역시 비와함께~~~
비가 마구오고 천둥번개가 쳐도 화장터의 불길은 계속되더라구요

꼭 세상의 끝에 온줄...

하늘에선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.. 여기선 사람들 화장하고있고... 강을 바라보면 천둥번개가....

이날 하루종일 비만맞고 

다음날 귀찮아서 하루종일 거의 숙소에서만 지냈던거 같아요..

그리고 그 다음날에는 뭐할까 하다 주변에 있는 힌두대학을 방문하기로 했어요~

위에 사진은 대학 안에 있는 사원이라해야하나

캠퍼스는 크기는 좀 컷던거 같아요.

안에 공작들도 날라다닌다는...

공작 날라다니는거보고 완전 반햇어요 

사진찍을 눈이 없었네요.. 실제로 감상하느라 흑 .. 아름다운 공작님

저흰 잔디밭에서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다 이동~

어슬렁어슬렁 걷다 이쪽건너편에 가보고 싶어 가게된곳

다리를 지나는데 무서워 죽는줄 ㅜ.ㅜ......

다리는 계속 지나가는 차덕에 계속 덜덜덜 떨리고.. 밑에 구멍뚤려있고... 어찌나 길던지... 

그러나 다리 건너편에는 그리 볼꺼없음.. 

쓰레기 보고 왔어요~~~~ 하하

계속 걷고걷고 걸어서 드디어 다시 가트쪽에 도착했어요!

으잉? 근데 이건 먼풍경? 바바들이 바라나시에 몰려오기 시작한것!

텐트에 들어가서 바바들과 이야기도 나눴어요.손님이라고 또 비스켓과 차이를 주시더군요 ! 감사해라 ㅎㅎ바바중 한분은 호주분이신데 젊었을때 인도 여행을와서 깊은 깨닳음을 갖고인도에서 바바생활을 시작하신분도 있으셧어요. 
한참을 이야기하고 뭘 보여주겠다며 다른텐트 바바들과 말을하더니 바로앞에서 또다른 바바가 와서 보여준것은!!!

허거덩~~~~~~ 
전 그고통을 몰라 표현을 못하겠으나...
막대기로 이리저리 휙휙 하는데 워메;;
바바들과 재미있는 시간들을 보내고 돌아가는길
사람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고 구경을 하더라구요 뭐지? 해서 봤더니

홀로 저렇게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가만히 서있으시더라고요
결국 저도 사진한장 ㅋ
바라나시 정말 흥미로운 곳 이였어요
특히나 마지막엔 바바들과 함께 할 시간도 생겨 새로운 경험이였습니다~ 
바라나시 처음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갈수록 빠져드는 곳 인거 같아요
공기가 좋은것도, 좋은 해변이 있는것도 아니지만 
그곳만의 분위기가 여행자를 끌어당기는군요 ㅎㅎ
인도에 간다면 바라나시! 필수죠?